덕수한의원

상담 & 예약

글보기
제목역류성식도염 마른기침,가래,목이물감 치료하고 싶습니다.
등록일2022.06.24 조회228
마른기침이 계속 납니다. 특히 밤에 더 심합니다. 자꾸 기침이 나니 수면의 질이 떨어져 계속 피곤의 연속입니다.
일어나서 생활할때는 계속 나지는 않으나 한 번 시작되면 미친듯이 기침을 해대니 주변 사람들한테도 미안해집니다.
기침은 6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약을 먹으면 그때 좀 나아지는 듯하다가 끊으면 바로 또 기침이 납니다.
식후 이물감이 생긴것은 한 3주 된 것 같습니다. 목에 뭐가 걸려있어서 막 뱉으려고 별짓을 다해봐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에 담배도 끊고 술도 절주를 하고 있습니다. 한방치료로 좋아졌다는 글을보고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약을 지으려면 꼭 내원해야겠지요??

안녕하세요. 식도락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밤에 기침이 많이 나는 증상을 가지고 계시네요.

기침을 하다보니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어서 피로는 계속 누적되는 상태이시고요.

평소에는 괜찮은데 기침이 심하게 날 때는 한 두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 나고요.

이런 기침을 6개월이나 치료를 받으면서도 낫지 않고 계시네요.


최근 3주전부터는 식후에 목이물감도 생겨있고, 잘 뱉어지지 않고 삼켜지지도 않아 기침을 더 많이 하시겠네요.

발작적은 아니라도 목이 답답해서 목을 시원하게 위한 기침을 하게 되시겠네요.


밤에 심한 마른 기침의 원인을 전통 한의학에서는 신음허증으로 분류합니다.

누우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또 신음허증이 있으면 불면도 함께 생기는 데요.

불면과 기침이 함께 나타나고, 자려고 누우면 기침이 나고, 겨우 잠들어도 잠을 깨면 기침을 하는 것이 반복되시겠어요.

기침을 미친듯이 한다는 말씀은 천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음허의 기반에 위산 역류가 더해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신음허증이 있으면 상체에는 수분이 부족해서 건조해지고, 구강호흡을 하거나 건조한 공기를 마시면 기침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이렇게 상기도의 점막이 건조하면 알레르기도 더 잘 형성되는데요. 건조하면 그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고, 먼지를 걸려내는 것도 힘들어져 기침이 나는 것으로 봅니다.

신음허증은 위음허증으로도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요. 식도괄약근이나 위근육이 마르고 뻣뻣해서 기능이 떨어져 위산이 역류하기도 하죠.

이 음허증을 치료하는 윤조하는 약물을 통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예요.


현재는 기침을 주소증으로 하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답변입니다.

다른 동반 증상이 있거나 진맥을 하면 다른 진단이나 치료계획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