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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척추 측만증,허리통증 추나치료 어떨까요??
등록일2021.08.03 조회223
항상 허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척추 측만증이라고 해서 도수 치료도 15회 정도 받았습니다.
받고나서 좋아진 듯 하였지만 많이 걷거나 사무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어김없이 허리가 뻐근하고 허리찌릿하고 불편합니다.
어쩔때는 다리까지 저릿저릿해요. 
추나치료는 어떤 원리인가요?? 아프진 않나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어 겁이 납니다.
직장동료들이 덕수한의원가서 추나치료 받고 허리통증이 완전 좋아졌다고 해서 꼭 가보라고 하던데 
추나치료가 뭔지 잘 몰라서 선뜻 못가고 있습니다. 추나치료가 어떤 것인지,아프진 않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바른 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요통으로 힘들어 하시네요. 또 척추측만증이라는 말도 들으셨고요.

척추측만증 자체는 통증이나 다리가 찌릿거리는 신경근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아요.

만약 척추의 틀어짐만으로 통증이 있다면, 허리가 굽으신 할머니들은 매일 통증을 제어하기 위해 강력한 진통제를 맞아야 할 것입니다.


우순 도수치료를 받았는데, 추나치료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니 그것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치료의 목표와 목표점이 다릅니다. 도수치료는 근육과 힘줄이고, 추나치료는 주로 관절과 인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절과 인대를 치료하기 위하여 경근요법 등의 근육과 힘줄에 대한 치료는 병행합니다.

추나를 처음 받을 때는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가 틀어질 때도 불편감이 생기지만, 돌아올 때도 불편감이 생기죠.

이미 틀어진 상태에서 안정되었고, 돌아오는 과정이 오히려 불안정상태로 가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이죠.

추나치료의 특징은 아프지만, 시원하다는 것입니다. 아프면서 시원하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추나치료를 2~3회 받을 때까지는 아픔이 조금 더 크지만, 그것도 추나를 받는 순간만 아픈 경우가 95%입니다.

그리고 3회를 넘어가면 통증보다는 시원함이 더 커지죠. 추나를 받을 때 뼈에서 소리가 나서 무서워서 그렇지 많이 아프지는 않으며,

손추나요법의 경우는 손으로 느끼면서 하기 때문에 조절하면서 적응하면서 치료를 해서 더 편하게 시술 받으실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주된 목적은 척추관절의 이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디 특정하게 틀어진 척추를 잡아주는 카이로프랙틱하고는 다르죠. 관절이 늘어났다가 원상복귀 되는 과정에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추나만으로 척추측만증이 원상복귀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이렇습니다. "추나 10분 받고, 하루 23시간 50분은 아무렇게나 살아도 치료가 된다는 아니겠죠?"라고 묻습니다.


추나를 받으면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점점 더 편해집니다. 그렇게 바른 자세로 생활을 하고, 추나치료를 반복하면서 제자리로 돌아올 것입니다.


조금 아프지만, 시원하게 아프다고 말씀드릴께요. 무서워 하지 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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