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한의원

안녕하세요. 바른 진료 덕수한의원 송대욱 원장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을 토대로 결론부터 내리면 이렇습니다.

20대의 남성으로 3주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증상이므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한

위염,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술은 열독을 품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술을 먹으면 아무리 튼튼한 20대 위장이라도 견디지 못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술과 함께 먹게되는 안주는 맵거나, 짜거나,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이 대부분이며, 기름지고 소화되기 힘든 음식물이 많습니다.

술과 이런 음식은 소화되기 어렵기 때문에, 위에서는 위액과 위산이 과다분비되며 위의 운동도 강하게 일어나 울렁거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위산이 많이 분비되고 강한 운동이 있으므로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점막을 자극하여 명치나 가슴에 쓰림증상이 있게 되는 것이죠.

또 가슴이 화끈거릴 때 찬물을 드시는 것으로 보아 저는 위열형 역류성식도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한약으로 이미 진행된 위열증에 의한 역류성식도염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생활관리가 될 것입니다.

1. 아무리 급해도 음식은 30번이상 꼭꼭 씹어서 드세요. 잘 씹어지지 않는다고 꿀꺽삼키면 입에서 하는 일을 위에서 해야하고 위운동항진이나 위산분비가 많아지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2. 증상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는 금주를 하셔야 합니다. 술은 위산분비를 증가시킬뿐 아니라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금주하세요.

3. 혹시 과체중이시라면 복부압력을 줄이기 위해 체중감량을 하셔야 합니다. 기분전환과 체지방도 분해할 수 있도록 중등도의 유산소운동을 하세요. 예를 들어 빠르게 걷기나 가볍게 뛰는 운동을 30분이상 주3회 하세요.

아직은 젊어서 식도점막이나 위점막의 재생력이 약해지지 않았다면 분명히 좋아지실 것입니다.

한약은 질문자 님의 노력을 도와 빠르게 정상으로 되돌려 드릴 것입니다.